자는 동안 스마트폰으로 코로나와 암과 싸우는 방법+내 컴퓨터의 여유 연산 능력을 치매 연구에 기부하는 방법

저는 약간의 번거로움으로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하는 편입니다.

 

버스나 지하철에서는 카카오 같이가치 댓글&카카오스토리 공유&응원하기로 300원씩 기부하고

https://together.kakao.com/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카카오같이가치

컴퓨터로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에 글을 쓰고 콩을 기부합니다.

https://joodannote.tistory.com/15

네이버 블로그와 카페에 글 쓰고 기부하는 방법

 

요즘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남는 연산 기능을 질병 해결 연구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12/2020041201680.html

당신이 잠든 새… 스마트폰 10만대가 코로나 잡는 수퍼컴

 유럽 최대 통신사 보다폰은 최근 가입자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코로나 바이러스 신약 개발을 돕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 회사의 앱 '드림랩(Dreamlab)'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자는동안 실행하면, 앱이 영국, 호주,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의 연구소 중앙 서버와 연결되어 코로나 신약 물질을 찾는 데 필요한 복잡한 수학 연산을 대신해줍니다.

 

 보다폰은 "스마트폰 10만대를 연결하면 고성능 옥타코어(CPU 코어가 8개) PC로 300년 걸리는 계산을 3개월 만에 할 수 있다"면서 "수퍼컴퓨터와 버금가는 성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설치한 드림랩 후기

https://www.vodafone.co.uk/mobile/dreamlab

Help COVID-19 and cancer research with DreamLab | Vodafone

1. 스마트폰 발열 있고, 드림랩 가동 중에 다른 앱을 사용하면 현저하게 버벅거립니다. 전 서마터폰 중독이라(;;) 스마트폰이 버벅거리면 스마트폰 중독에서 좀 빠져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어 평시 하루종일 가동중이고, 효과가 있습니다(...)

 

스마트폰 발열이 심해지면 드림랩이 자동으로 중단됩니다. 이후 온도가 내려가면 다시 시작됩니다.

 

2. 드림랩 가동을 멈추면 즉시 버벅거림이 사라집니다.

 

전 갤럭시 S8+를 사용중인데, 드림랩을 가동하면 파인더(앱 이름 검색해서 찾는 기능) 실행에 20초씩 걸립니다. 그런데 드림랩 가동을 중지하면 즉시 파인더 검색에 1초도 안걸립니다.

 

3. 기여하고 싶은 질병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 기여한 질병의 이름과 시간이 개인 기록으로 남습니다. 

4. 충전 중일때만 사용 가능합니다. 저는 잘때 충전기를 안꽂고 자서 거의 매일 방전시키는 안좋은 버릇이 있었는데, 드림랩을 돌리려고 충전기를 꽂고 자서 요즘은 매일 완충 상태입니다.

 

스마트폰 중독에도 도움이 됩니다. 충전 중에만 드림랩을 가동할 수 있으므로 요 며칠간은 스마트폰을 안보이는곳에 충전시켜놓고 신문 읽기, 영어 공부, 글쓰기 등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기여하는 스마트폰의 연산 능력은 아마 낮겠지만, 10만대 20만대가 모여 암 해결에 도움을 주길 바라며 가동중입니다. 

 

(스마트폰의 성능을 중시하는 분이라면 하지 않는것을 권합니다)

오늘부터는 컴퓨터의 남는 연산 기능도 기부하고 있습니다.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21/2020042104554.html

수퍼컴 넘은 '100만 PC의병'… 코로나 잡을 열쇠 찾는다

저는 마침 글쓰기, 과제 등으로 하루에 10시간 정도 컴퓨터를 켜놓고 있어야 합니다. 고사양이 필요한 게임은 지금 하지 않기 때문에 남는 연산 능력을 기부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죠. 그래서 설치했습니다.

 

https://foldingathome.org/start-folding/

Start folding – Folding@home

이 사이트에 들어가서 Folding@Home 파일을 설치하고나면 익명으로 Folding할것인지, 아니면 기록을 남길지 물어보는 창이 뜹니다.

저는 기록을 남기는걸 택했습니다. 이름은 Joodan으로 만들었고, Korea 팀에 가입했습니다.

 

Folding은 웹 페이지를 끈다고 꺼지는게 아니라 Stop Folding을 눌러야 중지됩니다.

 

또 CPU를 언제 얼마나 사용할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Medium, While I'm working으로 선택했습니다. 이 설정은 본인 컴퓨터에 맞게 조정하면 됩니다.(저는 Medium으로 했을때 팬이 시끄럽게 안돌아가고 적당히 돌아가서 Medium으로 설정했습니다)

 

드림랩과 마찬가지로 기여할 질병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알츠하이머를 선택했습니다.

 

 어차피 쓰는 컴퓨터, 어차피 쓰는 스마트폰 한대 한대가 모여 질병 연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특히 Folding@Home의 경우 스마트폰이 아닌 컴퓨터의 남는 연산기능을 받아서 그런지 한대 한대가 모여 진짜 도움을 준다는 느낌이 크게 드네요.

아마 비트코인 채굴처럼, 컴퓨터의 성능에는 안좋을겁니다. 감수하고 해 볼 생각이 있다면 같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