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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시리즈>는 0. 아이패드를 왜 샀을까 1. 어떤 아이패드를 샀고 얼마에 샀나(바로가기) 2. 아이패드를 어떻게 쓰고 있나 3. 모두가 추천하는 아이패드 필기앱 Goodnotes/Notability/기본노트앱 리뷰로 이어집니다.

 

안녕하세요, 주단입니다 ;)

 

이번편에서는 제가 왜 아이패드를 사게 되었는지와 저의 기본 배경을 알려드릴게요.


주단 : 현재 21세, 아이패드를 살 땐 20세(대학 신입생).

당시 종합대를 다녔는데 교양 과목 여러개가 교재 없이 매주 학교 인터넷 망에 올려주는 자료를 인쇄햐야 했음.

타 지역으로 대학을 간 터라 자취방에 있었고, 프린트기는 없었음. (있어도 정품 프린트 잉크 너무 비싸죠)

교양 과목별 자료 업로드 기간은 제각각이어서 사실상 일주일에 3번은 인쇄하러 인쇄소에 가던 중, 과 행사 때문에 다음날 있는 교양 과목 인쇄를 못하고 수업을 들으러 가면서 이 문제를 크게 생각하기 시작.

 

제가 처음 이 문제를 인식하고 나니까 '어? 그전에는 왜 이 상황을 개선해야겠다는 생각을 못했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반드시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주일에 3번씩 인쇄소에 가는것 말고도 난 엄청 바쁜데...... 돈보다는 시간이 너무 아까웠어요.

 


그래서 '이걸 어떻게 바꾸지?'하고 계속 고민하던중 2018 아이패드 9.7인치 광고를 보게 됩니다.

2018 아이패드는 이전까지의 아이패드와 다르게 혁신적인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애플펜슬 지원이죠.

이전까지 애플은 의도적으로 아이패드에서 애플펜슬을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애플펜슬을 사용하려면 반드시 아이패드 프로를 사야 했고, 만약 2018년에도 그랬다면 저는 아무리 pdf 인쇄가 번거롭더라도 인쇄를 해야만 했을거에요.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펜슬은 100만원이 넘으니까요.

 

그런데 2018년 아이패드에선-애플펜슬1 떨이로 추정-애플펜슬을 지원하게 됩니다. 이제 아이패드와 애플펜슬을 모두 갖추는데 약 50만 원만 있으면 된거죠.

 

저는 그 때 재테크 용으로 밥도 안먹고 알바비와 용돈 일부를 2달간 모은(제발 이러지 마세요 저 그때 건강 엄청 안좋아졌고 머리카락 너무 심하게 빠졌습니다,, 밥 먹기도 힘들 정도면 다른 방식으로 소득을 어떻게든 늘리려고 해야지 밥 안먹고 돈모으면 몸 진짜 큰일나요. 저 아직도 순간순간 몸 엄청 안좋아집니다.) 55만원이 적금에 있었어요. 이렇게 모은 돈으로 아이패드를 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