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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 일요일에 가족과 함께 국내 최대 식물원인 거제 정글돔에 다녀왔습니다.

당시 코로나 확진자 수가 적었기에 비교적 걱정없이 다녀왔지만... 그 후 코로나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정글돔은 현재 휴장했습니다.

거제 정글돔에 대한 기대는 별로 없이 갔다왔는데, 갔다 오고 나니 꽤나 추천할만한 곳으로 보여 글을 남깁니다. 특히 코로나 문제가 해결되고 나면 아이가 있는 집에 추천합니다. 관람객 대부분은 아이가 있는 가족들이었습니다.

정글돔 외관. 큰 돔이 눈에 띕니다. 긴 줄을 서서 입장했습니다.

매표소에서 먼저 입장권을 사고, 정글돔 입장줄에 서서 입장하면 됩니다.

입장료와 휴장일은 아래와 같습니다.

 

줄을 서는 동안 가족과 얘기를 나누다가, 입장했습니다.

입장한 순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아 생각보다 습하고 따뜻하다'였습니다. 바깥은 바람이 상당히 불어서 패딩 모자까지 쓰고 있었는데 입장한 순간 온도가 확 따뜻해졌습니다.

아래와 같은 계곡이 많이 있어서 실내는 다소 습한 편입니다. 처음에는 놀랐는데, 입장하고 나서 걷다 보면 익숙해집니다.

식물은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평은 장점으로는

👍가격 적절.

👍사진 스팟이 많음. 셀카봉을 가져가는게 좋을것 같음.
👍밖에서 봤을때는 순식간에 다보고 나올줄 알았는데 2층에서 출발해 오르락 내리락 하며 1층으로 내려오는 관람 코스라 생각보다 관람 코스가 긴 편임.
👍겨울에 갔을때는 온도가 딱 적절했음.

단점으로는

👎여름에는 더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식물 종류가 다양하진 않음.

한국에서 간 식물원 중에서는 가장 만족스러운 식물원이었습니다. 예쁘고 독특한 식물은 다른 식물원에 더 많이 있지만, 이 식물원은 관람 코스가 직선으로 단순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동굴이나 폭포 아래로 굽이굽이 돌아가게 되어있어 재미있게 다녀왔습니다.